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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심위, 다음달 6일 개최 예정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4:2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다음달 6일 열린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심위는 오는 9월 6일 회의를 열고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법리 등을 포함해 심의한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0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7일간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한다.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수심위 심의 결과는 심의 당일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9월 15일) 내 해당 사건을 매듭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심위원들은 회의 당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김 여사 측으로부터 사건과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받고, 토의를 거쳐 수사처리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내게 된다. 심의위원 과반 찬성으로 의견을 의결하고 검찰에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담은 수사결과 보고서를 이창수 중앙지검장에 보고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22일 수사 결과를 이 총장에게 보고했고 이 총장은 하루 뒤인 23일 수심위 직권 회부를 결정했다.

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 공소제기 또는 불기소 처분 여부,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수심위에서 의결된 의견은 권고적 효력을 갖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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