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대비 956억원 증가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올해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1283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예산안은 직전 대비 956억원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주력하고,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배정 분야는 문화·관광(219억원), 일반행정·안전(207억원), 교통·지역개발(121억원) 등이다.
전남 나주시청 전경 [사진=나주시] |
윤병태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민생 안정 사업은 나주사랑카드 캐시백 지원(20억원), 전통시장 페이백 행사(1억원) 등이 포함됐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133명, 5억원)과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구 용역(1천만원)을 추진한다.
세대별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1억원), 나주형 청년 취업자 주거비(5천만원), 경로당 기능보강(2억원) 등이 있다.
폭염 및 재난 대비 시설 예산으로는 가축고온 스트레스 완화제(2억원), 어두운 길 가로등 설치(5억원) 등이 책정됐다.
관광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도 금성관 보수정비(20억원),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7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되었다.
나주시의 이번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