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대표 과일 주제 '월간 AI 과일송'도 제작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마트가 AI를 활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AI 선별 시스템'으로 신선식품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고 '아이멤버(Aimemver)'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AI 기술을 도입해온 바 있다.
이번에는 AI를 마케팅에 접목해 새롭고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AI 음원을 매장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만든 롯데마트와 슈퍼 신규 브랜드 음원 앨범 커버 [사진=롯데마트] |
지난 8일부터 매장에서 송출 중인 AI 음원은 '롯데마트, 즐거운 시간', '요리하다, 지친 너를 위해', 'Marble Nine, Party Tonight' 등 3가지로 제작됐으며, 작곡, 작사, 가창 모두 AI가 수행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했다. 이 음원들은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 'ZRT 2기'가 제작했다.
향후 롯데마트는 주요 시즌 테마 AI 배경음악 및 월별 'AI 과일송'을 제작할 계획이며, 추석 시즌을 맞아 AI로 제작된 선물세트 카탈로그 영상도 전 점에서 송출하고 있다. 또 공식 SNS에 공개된 브랜드 음원 'Daily Very Delicious' 역시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롯데마트는 신규 브랜드 음원 발매를 기념해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마트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진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담당자는 "AI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