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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김문수 "이재명, 尹 이상으로 자기반성 있어야"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2:27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2:27

민주, 대법관 증원 법안 철회…"당연한 이야기"
"사전 투표 하겠다…부정선거 위험 소지 보완하고 제대로 감시해야"

[안성=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왜 이렇게 우리나라에 대혼란과 민주주의 대후퇴를 가져왔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 이상으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맹폭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시 안성중앙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많은 공산 독재를 연구했는데 이런 독재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성=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안성시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6 choipix16@newspim.com

김 후보는 민주당이 대법관 증원 법안과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법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선 "당연한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법관 100명 발상 자체가 방탄 발상이다"며 "내가 살기 위해서는 대법관도 탄핵,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건 다 내란 정당이고, 국회의원까지 탄핵하자는 소리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아버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비명횡사'(비이재명계 공천 배제) 시켜서 89.77%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받지 않았나"라며 "그것도 부족해서 자기 혼자 살기 위해 나머지를 다 파괴하고 짓밟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사전 투표 참여 의사를 재차 밝혔다. 그는 "사전 투표를 안 하면 투표율이 떨어진다"며 "선거 감시 요원들이 감시를 철저히 해서 투표 부정이나 관리부실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최소화하면서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전 투표 관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전 투표의 관리부실과 부정선거 위험 소지는 보완하고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대통령이 되면 선거 부정 시비는 절대 없도록 하고, 매우 투명하고 끝장 보는 검증 과정을 시민 누가 제기하더라도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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