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일부터 9월16일까지 18일간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며 경남도투자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 사를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도내 중소기업 중 일생활균형, 조직문화혁신, 복지지원 등이 우수한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모델 7가지를 마련해 ▲신입초임 임금 ▲신규채용청년 인원 ▲청년근로자 비율 ▲청년 고용유지율 ▲일생활균형 제도 ▲조직문화 혁신제도 ▲복지지원 제도 등을 미충족할 경우 선정기업에서 제외된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성, 일자리 질 평가를 위해 ▲기업안정성 ▲임금수준 ▲청년고용창출 ▲근무환경 ▲일생활균형 ▲조직문화혁신 ▲복지지원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청년친화기업 심사에는 청년친화 기업 이미지 발굴 및 청년이 좋아할 만한 근로 여건 등 적극적인 심사를 위해 청년이 현장실사 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한다.
경남형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최대 2000만원의 복지지원금을 지원받고, 근로환경개선금(최대 2000만원) 또는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 지원금(경남도 고시 생활임금 수준 12개월분)과 육아휴직 대체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추가 고용 시 장려금(6개월분)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고용우수기업 선정우대 등이 신규로 지원되며, 노무상담 지원, 금융우대 혜택, 홍보단 지원 등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근무환경 및 복지수준이 우수한 청년친화기업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도와 도내 청년들이 근무 여건이 좋은 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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