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인범이 시즌 4호 결승골 도움을 올렸고 동료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했다. 소속팀 즈베즈다는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16일(한국시간)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추카리츠키와의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7분 도움을 기록했다.
16일 열린 추카리츠키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활약하는 황인범. [사진 = 즈베즈다] |
16일 열린 추카리츠키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동료의 골을 축하하는 설영우. [사진 = 즈베즈다] |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피타 올라잉카가 박스 왼쪽까지 공을 몰고 가 강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즈베즈다가 4-1로 이기면서 황인범의 도움은 '결승 도움'이 됐다.
황인범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세르비아 리그에 데뷔한 지난 시즌 도움 기록(4개)과 벌써 동률을 이뤘다.
한솥밥을 먹는 왼쪽 풀백 설영우도 황인범과 함께 교체 없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6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확실히 굳힌 모습이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 속에 즈베즈다는 개막 5경기에서 4승1무 승점 13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