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영업이익 251% 증가
코람코운용 펀드 매각 보수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가 코람코자산운용의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F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9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44억원 대비 251%(360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LF 본사 사옥.[사진=LF] |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167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LF 관계자는 "금융부문 및 식품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코람코운용의 펀드 매각 보수가 증가하는 한편, 전년 2분기의 코람코신탁 소송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별도 기준으로는 국내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노력으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