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사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늦은 밤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과 서울시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노조의 인상 요구까지 수용하면 임금이 20% 넘게 오른다면서 임금 체계 개편부터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면서 임금 인상률부터 협상하자고 맞서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추는 건 지난해 3월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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