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10만명까지 총력…구청장, 창동역 찾아 구민 동참 호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국기원 유치 범구민 서명운동에 나선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서명 인원 9만명을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구는 국기원을 도봉구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도봉동 438번지 일원)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7월 25일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후 위원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펼친 구는 서명 인원 9만명을 넘기며 목표치 10만명에 다가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3일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를 위한 창동역 방문에서 만난 아이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
구는 이달 17일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함과 동시에 유동 인구가 많은 창동역, 쌍문역, 도봉산 입구 등에서 현장 서명운동을 병행해 1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직접 창동역을 찾았다. 이날 오 구청장은 "국기원 유치는 도봉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김재섭 국회의원을 만났다. 이날 오 구청장은 김 의원을 만나 국기원 이전지로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