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순천시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구 관련 조례의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도권과의 불균형과 저출산 등으로 이미 시작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례 제정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 [사진=순천시의회] 2024.08.13 ojg2340@newspim.com |
연구위원들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추세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며 "최근 생활 인구수가 중요해짐에 따라 지방소멸 대응 조례를 제정해 생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광현 연구모임 회장은 "인구감소는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 대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조례가 마련되면 순천시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천시의회 지방소멸 위기대응 연구모임은 소멸 위험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의 중·장기적 해법을 모색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2023년 7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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