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주들 주주가치 훼손 우려로 반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셀트리온이 오는 16일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13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개인, 국내외 기관 등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셀트리온제약 합병에 대한 주주의견 청취는 2024년 8월 12일부로 종료돼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며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된 합병 검토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6일 이사회에 청취 결과를 보고하고 최종 결론이 나오는 즉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고=셀트리온] |
이어 "당초 추진됐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3사 합병은 주주님들의 요청에 의해 추진돼 왔다"며 "이 중 1차 합병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은 주주님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성사될 수 있었으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과의 2차 합병 역시 대다수 주주님들의 동의를 대전제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경우에만 진행될 것이라는 경영진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셀트리온주주연대는 셀트리온제약과 합병시 주주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며 의견청취 설문조사 시작 때부터 합병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