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밤중에 인천에 있는 사찰 법당에서 불이 나 인천시 유형문화재인 탱화가 탔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께 중구 용동에 있는 능인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능인사 내 45㎡ 규모의 법당과 안에 있던 탱화 1점 등이 불에 타 1179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인천 중구 능인사 내 법당 [사진=인천소방본부] 2024.08.13 |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6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능인사는 인천시 유형문화재 신중탱화와 현왕탱화가 소장된 사찰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찰 내 법당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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