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개최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가구(지하3층~지상20층)를 별동 포함 333가구(지하7층~지상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992억원 규모다.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후 예상 조감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이 근처에 있다. 입지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 등으로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첫 서울 강남 지역 리모델링 사업"이라며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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