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3635억원, 영업이익 1248억 원이라고 8일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7%, 180.1% 증가한 수치로 1분기에 이어 단일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호조세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 및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AGM 및 AMF 배터리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분법 이익 증가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시장 공략 및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한국앤컴퍼니는 AGM 배터리 생산 역량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2차 전지 전극 파운드리 스타트업에 90억 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2021년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 후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 글로벌 10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룹의 지속 성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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