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끝내기에서 연이은 패착으로 준우승했다.
신진서는 5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에서 열린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대만 라이쥔푸 8단에게 296수 만에 백 반집패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라이쥔푸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신진서. [사진= 한국기원] 2024.08.05 fineview@newspim.com |
라이쥔푸 9단은 박민규·판팅위·변상일 9단을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 신진서 9단 마저 꺾었다.
상금 1억원을 거머쥔 라이쥔푸 8단은 "이번 대회에서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았지만 운이 좋아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올해 국제대회 경험이 많아졌지만 결승은 그래도 긴장이 했는데 우승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항상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노력해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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