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접근성 확대…버스 호출 편리성 확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교통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경남형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Demand Responsive Transport)플랫폼'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고 내년 1월에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형DRT버스 [사진=경남도] 2024.08.05 |
DRT플랫폼은 앱을 통해 서비스 범위와 이용 방법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버스를 쉽게 호출할 수 있어 신규 대중교통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경남형 DRT플랫폼의 특징은 시군별 지역 특성과 주민 이용 패턴 등을 반영해 지역맞춤형 콜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승강장에 호출 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전국적인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수요 증가에 맞춰 도는 시군에서 자체로 구축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시군에 경남형 DRT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남형DRT플랫폼' 사업설명회를 이달 경 개최할 예정이며, 수요모집을 통해 내년 1월부터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수요응답형 버스는 주민 편의성, 대중교통 효율성에서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교통 취약지역 도민의 이동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