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남도, 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대책 시행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4:39

8월부터 보증수수료율 인하·50억 규모 브릿지보증 등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8월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3개의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환율,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활동의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도는 이미 7월에 32개 사업 788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도 포함된다.

전라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기존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한 '전라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통해, 3.0~3.5%의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중 은행 대출 이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음식점업 소상공인을 위해 전남도 상생·공공배달앱 소비자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8월부터 추진될 금융지원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악화로 대출 상환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만기가 도래하는 1200건, 350억 원 규모 정책자금의 만기를 1년간 연장하며, 최대 3.5% 이자를 지원한다.

둘째, 전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기한 연장을 위한 보증수수료율을 기존 평균 1.2%에서 0.5%로 인하해 소상공인들이 보증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셋째, 폐업 소상공인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브릿지보증을 공급한다. 브릿지보증은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 보증 만기가 도래할 경우 개인보증으로 전환해 최대 5년까지 분할 상환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전남도는 이러한 금융지원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