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제이엘케이, 대혈관폐색 검출 솔루션 성능 검증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CT 혈관영상 분석 시술 결정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성능 검증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공개됐다.

국내 1호 상장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유명 학술지인 Frontiers in Neurology에 자사의 대혈관폐색 검출용 AI 솔루션(JLK-LVO)의 성능 검증 논문이 발표돼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LK-LVO(대혈관폐색검출 AI)의 성능을 평가한 연구진은 국내 6개 대학병원 뇌졸중 환자 2,045명의 CT 혈관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성능 검증 결과 JLK-LVO는 혈관재개통 시술이 필요한 두개 내 내경동맥(ICA)과 M1 중뇌대동맥(M1-MCA) 폐색 진단에서 약 95%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임상 결과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혈전제거시술 결정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JLK-LVO가 혈관 이미지를 3분 이내에 처리해 의료진들이 빠른 시술 결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한정훈 교수는 "JLK-LVO는 전문가에 준하는 대혈관폐색 진단 성능을 보여, 필수의료 인력 부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뇌졸중 문제 해결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최근 뇌혈관 시술의 방침이 더 가느다란 혈관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JLK-LVO의 중간 혈관 폐색 진단 성능은 뇌졸중 환자 예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이번 검증 성공으로 미 FDA 신청을 완료한 JLK-LVO 승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세계적 의료 저널들이 제이엘케이 뇌졸중 분야 솔루션(JLK-CTP, JLK-CTL, JLK-DWI, JLK-WMH)의 임상 성능을 완벽히 검증해 낸 사실에 주목하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JLK-LVO 논문 출판으로 미국 FDA 승인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우수한 임상 성능 검증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의료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문 책임 저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치경 교수는 "이미 뇌졸중 진단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라며 "제이엘케이와 긴밀하게 협력해 해외 업체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산 핵심 기술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직접 연결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