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조정·진등지하차도 등 입체도로 3개 구간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남시, 입체도로(지하차도) 도로명 부여[사진=하남시] |
이번에 도로명이 부여된 곳은 △미사지하차도(미사대로) △조정지하차도(미사대로), △진등지하차도(조정대로) 3개 구간이다. 도로명에는 주된 명사에 '지하도로'를 붙여 해당 도로가 입체도로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입체도로란 주된 통행 도로의 길이가 250m 이상 또는 진·출입 도로의 길이가 1km 이상의 공중 또는 지하에 설치된 도로 및 통로를 의미한다.
이는 지상도로 등 2차원 평면에만 부여하던 주소를 입체적인 3차원 공간까지 확대하기 위한 주소정보 고도화 정책의 하나로 고밀도 건물 및 지하도시의 등장, 도로의 입체화 등 도시 공간구조의 변화에 대응키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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