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석면을 사용한 도내 모든 학교의 건축물을 철거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도내 전체 658교의 석면 등록 면적은 129만 9249㎡이다. 이 중 98만 2799㎡(전체면적 75.6%)의 석면을 제거했다.
31일 서성범 충북교육청 행정국장이 향후 일선학교의 석면 제거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 충북교육청] 2024.07.31 baek3413@newspim.com |
도 교육청은 앞서 올해 본 예산에 초등학교 3교와 고등학교 1교의 석면 1만 4135㎡ 제거하기 위해 42억 2993만의 예산을 배정했다.
또 1회 추경서 6만 4533제㎡ 석면 제거를 위해 38교(초21교, 중9교, 고7교, 특수1교) 256억 7408만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겨울방학까지 총 42교에서 7만 8668㎡의 석면을 제거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석면 제거 공사 완료 시 석면 제거율은 81.7%까지 높아진다.
도 교육청은 2026년까지 약 830억을 확보해 모든 학교의 석면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신기철 교육시설과장은 "앞으로 학교 석면 제거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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