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서 발생한 '복날 농약사건' 관련 중태에 빠져 입원치료를 받던 주민 2명이 지난 25,26일 퇴원한데 이어 또 다른 입원 주민 1명이 29일 퇴원했다.
입원 주민 2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2명은 사건 당일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과 사건발생 4일째되던 날 병원에 입원한 주민 등이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복인 지난 15일, '복날 농약사건'이 발생한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의 경로당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노란색의 폴리스라인이 둘러처져있다. |
이날 퇴원한 주민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 식당에서 경로당으로 이동한 후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3명 중 1명이다.
퇴원한 3명의 주민은 사건 당일 경로당 회원 41명이 함께 복날음식을 먹은 한 식당의 같은 식탁에서 음식을 먹은 후 경로당으로 이동해 냉장고에 있던 커피를 함께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건 딩일인 15일과 이튿날인 16일 차례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의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퇴원한 주민들에 대해 이번 주 중 대면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등 86개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현장감식을 통해 감정물 총 311점을 채취, 감정을 의뢰했다.
또 관련자 56명을 면담·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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