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비닐류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19시간 34분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경기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의 비닐류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화재로 인한 잔해물을 제거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 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19분 만에 대응1단계를, 41분 만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력 267명과 소방장비 72대를 동원했다.
이 불로 공장 기숙사 및 인근 공장 인원 30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또 건물 6동이 전소되고 공장 3동 벽면과 천막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대는 전날 오후 8시13분쯤 대응단계를 대응 1단계로 하향하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화재 잔해를 거둬내며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다음 날인 29일 오전 5시 20분 대응1단계를 해제하고 낮 12시9분 초진에 성공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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