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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도영, 27호 투런포... '최연소 30-30'에 한걸음 더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22:46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22:56

KIA, 키움에 져 60승 선착 실패... 상승세 kt, 삼성 꺾고 3연승
NC, 롯데 완파 단독 5위로... 5연패에 빠진 롯데, 9위로 추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못말리는 김도영이다. KIA 김도영은 26일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7호 투런포를 터뜨려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3개, 도루 1개만이 남았다. 앞으로 46경기나 남아 최연소 '30-30' 가입이 유력하다. 김도영이 홈런을 추가하자 홈런 1위 NC 데이비슨도 이날 시즌 29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 걸음 달아났다.

김도영. [사진 = KIA]

김도영은 최근 3경기에서 KBO 최초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포함 13타수 7안타(2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5할에 육박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95경기에서 132안타 26홈런 74타점 98득점 29도루 타율 0.355를 기록했다. 22살 역대 최연소 3할 타율에 '30-30' 가입 가능성도 크다.

김도영의 투런포 활약에도 불구하고 KIA는 최하위 키움에 4-5로 져 60승 달성에 실패했다. 키움 송선문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은 후반기 첫 2연승을 거뒀다.

kt는 대구에서 토종 선발 엄상백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4-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12경기에서 10승 2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탄 kt는 3연패에 빠진 3위 삼성과 1.5경기 차, 이날 SSG에 진 4위 두산을 1경기 차로 좁혔다.

엄상백. [사진 = kt]

kt 엄상백은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로하스는 2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인천에서 앤더슨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6-1로 꺾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SG 선발 앤더슨은 102개의 공을 던지며 6.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 시즌 7승을 거뒀다. 앤더슨은 지난 11일 롯데전(10개), 19일 키움전(11개)에 이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4실점에도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앤더슨. [사진 = SSG]

NC는 안방에서 롯데를 9-2로 물리치고 단독 5위가 됐다. 롯데는 5연패 늪에 빠지며 9위로 떨어졌다.

박건우는 3회말 타석에서 스윙하다가 롯데 선발 박세웅이 던진 공에 오른손을 맞고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박건우는 오른 손목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았고 서울서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LG의 서울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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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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