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선전, 우호적 환율효과 하반기 지속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25일 열린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에 대해 "연간 가이던스(예상하는 실적에 대한 전망치) 대비 크게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동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하반기는 여전히 변동성이 큰 대외 환경이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제외한 주요 시장의 판매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올해의 어려운 시장 상황은 이미 사업계획에 반영돼 있고 미국 시장의 선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하반기 전망은 연간 가이던스와 크게 변동은 없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지속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8월에 2024년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단기 및 중장기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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