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변의 노후 교량과 터널의 결함을 목격했을 때 이를 한국도로공사에 일리는 시민재해예방단이 결성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ex-시민재해 예방단' 모집이 이뤄진다.
고속도로 시민재해 예방단 포스터 [자료=한국도로공사] |
이번에 모집하는 'ex-시민재해 예방단'은 노후된 시설물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거주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예방단은 총 50명을 선정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시민재해 대상시설물 확인·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기타 위험요소 신고, 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인원에 대해서는 위촉장을 수여하고 참여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월 최대 5만원)를, 우수 참여자에게는 포상금(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중대시민재해'는 교량, 터널 등 주요시설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재해다. 이에 공사는 올해 7월부터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를 시작으로 이번 'ex-시민재해 예방단'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안전한 고속도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시민재해 예방단 모집 및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