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9일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누적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김해시 공공배달앱 단독 운영사로 선정된 '먹깨비'는 김해시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후 18일 기준 누적 주문 수 39만 건,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경남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미지 [사진=김해시] 2024.07.19 |
최근 대형배달앱이 주문수수료를 9.8%로 올린 데 반해 '먹깨비'는 국내 최저 수준인 1.5%의 상생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고와 상위노출 비용을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해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간 약 18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렸다.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로페이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신규가입 이벤트와 배달·포장 주문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먹깨비의 성공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먹깨비'가 김해시 경제 발전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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