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성돌의 귀환'으로 모험 가득한 여름방학을 만들어 볼까?"
경남 하동군은 3~6학년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천년 하동의 재발견-성돌의 귀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돌의 귀환 포스터 [사진=하동군] 2024.07.19 |
국가유산청 주관 '2024년 국가유산활용사업(생생국가유산사업)' 공모에 선정된 되어 추진하는 천년 하동의 재발견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장(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우수사업이다.
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성돌의 귀환'은 하동 고유의 국가 유산과 명소를 활용한 1박2일 특별 여행상품으로, 하동군이 주관하고 별별솔루션이 기획·운영한다.
고고학 여행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은 국가 유산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인물의 역사와 함께 시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어 매년 참여 열기가 뜨겁다.
모든 활동이 연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되어 전문연기자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한다.
참여자들은 마을 호텔(호텔매계)과 연계한 베이스캠프에서 하루를 묵으며 마을 주민이 하동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시골밥상도 맛볼 수 있다.
매계마을, 하동요, 다원, 하동생태해설사회 등 지역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가 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하동의 매력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경험하게 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8월 2일~11일 금-토요일, 토-일요일 일정으로 총 4회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산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의 경직된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하동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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