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24년 해양유산 이코모스 토론회(포럼)'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와 오는 18일 오후 2시 유네스코회관(서울 중구)에서 '해양유산 조사·연구 후속세대 양성'을 주제로 '2024년 해양유산 이코모스 토론회(포럼)'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해양 주권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기후 변화로 바다 환경도 지속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세계 각국은 자국 바다의 영유권 확보와 과거 해양을 통한 교류의 증거를 찾기 위해 해양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수중발굴 성과 '해남선 조사 모습'. 2024.7.17 [사진=국가유산청] |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현재 우리나라에 해양유산 조사·연구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실정을 고려해 이번 토론회(포럼)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후속세대의 양성 방안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난 50년간의 한국 수중 발굴 유형을 톺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수중고고학의 미래'(진호신, 국립해양유산연구소)를 시작으로 ▲한국이 향후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살펴보는 '수중유산 보존 전문인력 교육체계에 대한 고찰'(정용화,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연구 및 조사 현황을 바탕으로 해양유산·수중유산 등 혼재돼 있는 용어 통일의 필요성과 후속세대 양성 과제를 이야기해보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해양유산 연구 현황과 과제'(조용철, 국립해양유산연구소)까지 3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제발표 후에는 신종국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전시교육과장을 좌장으로 발표자 3인과 토론자 3인(문환석 전 국립해양유산연구소 과장, 한민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병근 전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팀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는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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