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쿠웨이트 국방부가 2일(현지 시간) 자국 내 영토에서 "여러 대의 미국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국방부는 추락한 항공기가 구체적으로 몇 대인지, 기종은 무엇인지, 추락 원인은 무엇인지, 어디에 떨어졌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관련 당국이 즉시 수색 및 구조 작전을 진행했으며 탑승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필요한 조치를 받았다"며 "현재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CNN은 전투기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추락(플랫 스핀)하는 모습과 비상탈출에 성공한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 목격자는 "봐,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소리가 담겼다.
이 영상은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의 서쪽에 붙어 있는 알자흐라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영상 속 전투기 외형이 F-15E 또는 F/A-18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위치는 쿠웨이트에 있는 알리 알살렘 미 공군기지에서 약 10㎞ 이내라고 했다.
중동 작전을 총지휘하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란 군은 미국·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에 맞서 중동 내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군은 탄도미사일과 공격 드론 등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의 미군기지를 타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