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농다리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75만 명이 이 곳을 찾았다.
진천 농다리. [사진 = 진천군] 2024.07.17 baek3413@newspim.com |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농다리 인근 음식점 매출이 30~100% 늘어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일부 음식점은 주말 예약은 1~2개월 전에 완료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진풍경까지 벌이지고 있다.
농다리 인근의 한반도 지형 전망대, 보탑사, 종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역시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다.
군에서 새롭게 조성한 푸드트럭, 푸드존, 카페 The 미르와 인근 마을에서 판매하는 지역 농산물도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진천군의 브랜드 가치는 관광을 통해 크게 상승했다.
티맵 내비게이션의 주말 관광 명소 검색 순위에서도 진천 농다리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이 농특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촉 행사를 계획 중이다.
송기섭 군수는 "돈 버는 관광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되도록 방문객 중심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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