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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장에 김창준 선출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8:02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0:32

3년간 국가유산 수리 관련 전문 조사·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수리에 관한 계획 및 기준과 설계심사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심의하게 될 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를 구성해 15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창준 위원(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021년 출범해 임기 3년의 초대 위원회를 구성한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국가유산수리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국가유산청 자문기구(비상근)다. 2027년까지 3년 임기로 새롭게 구성한 2대 위원회는 위원 29명, 전문위원 45명, 3개 분과(보수, 복원정비, 근현대)로 구성됐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앞줄 가운데)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7.15 [사진=국가유산청]

신임 위원 비율이 전체 72.4%(21명)에 이르며, 평균연령 또한 초대 위원회(62.6세)에 비해 58.3세로 낮아졌다. 비수도권 비율 65.5%(19명)과 여성위원 비율 24.1%(7명)로 지역안배와 양성평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국가유산청은 "5월 17일 출범 이후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개편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2대 위원회가 종합적인 관점에서 국가유산수리 정책을 펼치고, 유산의 보존과 가치 증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2대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 명단이다.

◇ 수리기술위원

▲보수분과(10명): 김상우, 김창준, 도인수, 도진영, 류성룡, 손태진, 이수예, 정은우, 조철희, 홍승재

▲복원분과(10명): 김왕직, 김우웅, 김치년, 남효대, 박미례, 양희제, 유재춘, 이상준, 이정연, 최태선

▲근현대분과(9명): 김기수, 김명선, 김수철, 송석기, 신안준, 유혜란, 이화수, 정광용, 허유진

◇ 수리기술전문위원

▲보수분과(15명): 김선구, 김정현, 김창섭, 이용진, 이천우, 이형규, 이형찬, 정현민, 정형석, 조성윤, 최문정, 최종길, 한욱, 한진석, 현승욱

▲복원분과(15명): 강현, 김광섭, 김종성, 김철주, 나동욱, 박용철, 박헌준, 송창영, 윤성호, 이상옥, 이현성, 임성환, 주광관, 최송현, 홍보라

▲근현대분과(15명): 김성희, 김영재, 문종욱, 박경목, 박기정, 박선규, 박옥남, 서동천, 이건철, 이동윤, 이용준, 정순영, 한민수, 홍종욱, 황민혜(가나다 순)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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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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