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폭염 대비 자원재생 활동단 운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8월 한 달 동안 폐지 수집 어르신을 위해 대체 일자리인 '자원재생활동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원재생활동단은 무더위 기간 동안 폐지 수집 대신 재활용품 선별, 분리배출 홍보 등의 업무를 맡는다.
폐지 줍는 어르신을 돕는 외국인. [사진=뉴스핌 DB] |
참여자는 주 2회, 하루 2시간씩 거주지 인근에서 활동하며, 최대 20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예산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 기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생계급여 수급자는 신청할 수 없다.
광주시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에 더욱 힘쓰고 있다.
올해는 폭염 대응 물품 꾸러미와 경량손수레도 지원 예정이다.
정현윤 기후환경국장은 "폭염이 예측되는 만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자원재생활동단에 적극 지원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