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애틀랜타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멀티 출루'로 타율 0.226
저지는 타율 0.306 34홈런 87타점, 오타니는 타율 0.316 29홈런 75득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전반기를 마감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15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왼쪽)이 15일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7회 좌전안타로 나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대타 루이스 캄포사노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은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4.07.15 zangpabo@newspim.com |
김하성은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의 다이빙 캐치에 걸려 2타점을 올릴 기회를 날렸다. 4회 1사 후에는 볼넷으로 나가 시즌 18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5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가 바뀐투수 A. J. 민터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8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3-6으로 졌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로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 사정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하성은 전반기 타율이 0.226(323타수 73안타)에 머물렀지만 10홈런 18도루 40타점 48득점 48볼넷으로 타격 내용은 썩 괜찮은 편이다. 특히 수비에서 부동의 유격수로 활약 중이고, 공수주에서 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5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서 9회 타격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7.15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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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타율 0.306에 34홈런 87타점 73득점 5도루 출루율 0.433에 OPS(장타율+출루율) 1.112의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팀은 5-6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고지를 밟았던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는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려 타율 0.316에 29홈런 69타점 75득점 23도루 출루율 0.400 OPS 1.035로 전반기를 마쳤다. 저지에 비해 타율 득점 도루는 앞섰지만 홈런 타점 출루율 OPS에서 뒤졌다. 다저스가 3-4로 역전패.
메이저리그는 17일 오전 9시 텍사스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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