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 명성 제고·산업 발전 기여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유자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프리미엄 유자 생산을 본격화한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유자연구소를 설립하고, 고흥 유자의 품질 향상과 산업 발전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 고흥군, 고흥유자 유자연구소. [사진=고흥군] 2024.07.12 ojg2340@newspim.com |
이번 조치는 고흥 유자의 세계적 명성 강화와 유자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받는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로, 유자 지리적표시제 14호에 등록된 지역이다. 전 세계 유자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유자 재배의 1번지다.
해외 경쟁 심화와 기후 변화로 인해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유자연구소를 출범했다.
연구소는 프리미엄 유자 생산을 위한 품종 육성, 안전한 생산 기술 개발, 수출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또한 고흥유자통합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우량 품종 유자단지 조성과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공영민 군수는 "유자연구소 설립을 통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흥유자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자연구소가 세계 최고 프리미엄 고흥유자 생산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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