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차역 1곳 추가' 협의 나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의 공사 실행 계획이 승인됐다.
GTX-B노선도 [노선도=인천시] |
인천시는 GTX-B노선의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의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실시 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정차역 1곳을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 사업시행자·정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연계 철도망 구축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시내버스 개편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GTX-B는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용산∼서울역∼청량리∼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길이 82.7km의 대심도 지하철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GTX-B의 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 구간은 재정 사업으로 공구별로 일부 착공했거나 착공계를 낸 상태다.
전체 사업비는 6조8478억이며 이 가운데 민자 4조2894억원, 재정 2조5584억원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GTX-B 민자구간 실시계획이 승인돼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며 "공정에 자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