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는 관계사인 GCT세미컨덕터(NYSE:GCTS)가 일본 교세라와 5G 플랫폼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교세라는 일본의 전자부품, 정보통신장비 및 단말기 제조 메이저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GCT의 첨단 5G 모뎀과 교세라의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을 결합하여 5G 기반 CPE 등의 고정형 무선 인터넷 단말기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즉,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5G 플랫폼은 교세라의 5G 단말기 제품 뿐만 아니라 기존 GCT의 전세계 고객사들에게도 광범위하고 신속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T의 CEO인 존 슐레이퍼(John Schlaefer)는 "이번 개발협력은 교세라 및 GCT 고객사에게 GCT의 우월한 4G/5G 성능과 세계적인 수준의 밀리미터파 안테나 기술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기회이며, 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5G 고정형 무선 인터넷 단말기 전세계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GCT의 위상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세라의 KWIC부문 마사키 호리(Masaaki Hori, Deputy General Manager)는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검증된 5G 칩셋 회사인 GCT와 협력하여 탁월한 성능의 5G 밀리미터파 플랫폼 및 무선 단말기들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세라는 이번 공동개발에 GCT의 검증된 4G 및 5G 모뎀 칩셋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감안하여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번 플랫폼은 4G (카테고리 15) 및 5G (Release 16) 모뎀 지원과 밀리미터파 포함 모든 5G 주파수 지원, 그리고 PCIE, USB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GCT는 현재 주력으로 4.5G/4.75G LTE 제품을 전세계 주요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1위 무선사업자와의 개발 협력 및 계약을 통해 4G/5G 표준과 밀리미터파 및 sub-6GHz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 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올해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교세라와의 협력 계약을 통해 5G 사업 영역을 일본 포함한 전세계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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