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윔블던] 메드베데프, 세계 1위 신네르 꺾고 4강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미 폴에 역전승 거둔 알카라스와 결승행 다퉈
여자부 단식선 베키치, 생애 첫 메이저 4강 진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닐 메드베데프(세계 5위·러시아)가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꺾고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드베데프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8강에서 신네르와 4시간 접전 끝에 3-2(6-7<7-9> 6-4 7-6<7-4>2-6 6-3)로 승리했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드베데프가 10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신네르를 꺾고 기뻐허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0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 도중 경기가 안풀리는 듯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신네르에게 최근 5연패 당했던 메드베데프는 첫 잔디코트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당한 역전패도 설욕했다. 상대전적은 메드베데프가 7승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3세트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가진 이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호주오픈에서의 역전극은 보여주지 못했다.

신네르는는 경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경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는 1번 코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토미 폴(13위·미국)에게 3-1(5-7 6-4 6-2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10일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폴을 물리치고 환호하는 팬들에 답하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와 작년 준결승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알카라스가 당시 3-0(6-3 6-3 6-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에선 알카라스가 4승2패로 앞선다.

알카라스는 "그는 지금 최고의 선수인 야닉 신네르를 이겼다. 그가 정말 좋은 컨디션이라는 걸 안다. 그를 이기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나 즐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여자부에선 돈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가 단식 8강전에서 룰루 선(123위·뉴질랜드)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리를 확정 짓자 얼굴을 가리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인 베키치는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였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베키치는 2014년에는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투어 통산 4차례 우승했다. 꾸준히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는데, 2019년 US오픈과 2023년 호주오픈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베키치가 10일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눈물흘리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베키치는 에마 나바로(17위·미국)를 단 58분 만에 2-0(6-1 6-2)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런던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올리니가 10일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를 확정짓자 환하게 웃고 있다. 2024.7.10 psoq1337@newspim.com

키 163㎝로 비교적 작은 파올리니는 지난해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 2회전이었으나 올해 호주오픈 16강,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윔블던 4강의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올해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