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경북 울릉군과 더불어 가장 작은 군으로 분류되는 충북 증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활기있고 성장잠배력이 높은 살기좋은 지역으로 뽑혔다.
증평군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지역활력 분야 전국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증평읍 전경.[사진=뉴스핌DB] |
이는 충북 농어촌 군 단위에서 가장 높은 성과다.
이번 평가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가 평가 대상이었다.
증평군은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제영역에서는 고용률과 지역내총생산(GRDP) 및 사업체 수 등의 지표가 뛰어났다.
GRDP는 전년대비 11.9% 늘었다.
행복돌봄나눔터 조성 및 다양한 복지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문화·공동체 영역에서는 문화시설 접근성과 주민들의 문화활동 참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활력 순위. [사진 = 증평군] 2024.07.09 baek3413@newspim.com |
증평군은 도서관과 문학관뿐만 아니라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환경·안전영역에서는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안전도가 높게 평가됐다.
지역활력 분야에서는 합계출산율, 인구증가율, 청년인구 비율이 두드러졌다.
합계출산율은 1.07명, 인구증가율은 도내 1위, 청년인구 비율은 24.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경쟁력 있는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2024.01.19 baek3413@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증평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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