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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창녕군수 "창녕 전역 영남권 첫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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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영남권 최초로 창녕군 전역(5만3051ha)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이 신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 1982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등 9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창녕은 국내 10번째이자 영남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국제조정이사회에서는 10개국 11곳이 추가로 지정되어 전 세계의 생물권보전지역은 총 136개국 759개가 됐다.

경남 창녕군 공무원들이 지난 5일 (현지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신규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4.07.07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뛰어난 청정지역을 의미한다.

이 지역은 생태계를 잘 보전하고 자연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관련해 국내법 외의 추가적인 법적 규제나 행위 제한은 수반되지 않는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은 창녕군 전역을 대상으로 생태·사회·문화·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개 용도구역(핵심, 완충, 협력)으로 구분해 설정했다.

핵심구역은 국내법에 의해 보호받으며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군의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과 100대 명산 화왕산을 중심으로 설정했다.

완충구역은 핵심구역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으로 화왕산에서부터 우포늪, 낙동강 본류까지의 생태계 연결성을 지지할 수 있는 하천부지, 저수지, 보전산지 등으로 설정했다.

협력구역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는 지역으로, 군 경계 내에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을 제외한 시가지와 농공단지, 관광단지 등을 포함했다.

창녕의 우수한 담수 및 육상 생태계를 바탕으로 따오기 복원 사업, 지속가능한 농업, 우포늪 생태관광 등 자연 생태계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노력을 담은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제안서는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자문위원회 검토 결과 그 수준이 높게 평가됐다.

군에서는 국제자문위원회 권고 내용에 따라 향후 우포늪 뿐만 아니라 화왕산 인근의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군 전역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우리 군 생태 가치의 우수성과 보전가치가 높은 무공해 청정자연 지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유네스코 도시에 걸맞은 국내외 다양한 생태관광 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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