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이끌어 갈 청년 전문가 양성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2024년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흥거주 청년들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군비 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2024년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개강식 [사진=고흥군] 2024.07.02 ojg2340@newspim.com |
군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실시해 14개 과정 254명 모집을 계획했다. 또한 양질의 교육기관 모집과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6월 공개모집 결과 14개 교육기관과 267명의 수강생이 모집됐다.
접수 인원이 저조한 전통주 제조사 과정을 제외한 13개 과정 249명을 확정해 지난 6월 25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국가자격취득 8개(떡 제조 기능사, 지게차 기능사, 굴착기 기능사, 도배기능사, 미용사, 장례지도사, 에너지 관리 기능사, GTQ 2급), 민간자격 2개(조향 지도사, 자이언트 실크플라워), 소양 3개(셀프 인테리어, 청년 명사특강, 청년 경제 금융교육)로 자격취득 후 경제활동을 즉시 할 수 있는 과정들로 편성됐다.
한 수강생은 "서울과 인천, 대구, 전주, 여수, 순천 등에 있는 전문학원의 강의를 고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간적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과정을 개설해준 군에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많은 청년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 개설과 예산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집 인원보다 많은 청년이 접수했다. 고흥의 젊은 청년들이 배움에 대한 갈망과 욕구가 크다는 뜻이다. 군수로서 더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흥 청년리더 아카데미 교육은 6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춘누리, 여성지원센터, 전문학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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