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1km 이내 마을 100억 지역개발 지원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다음달 19일까지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건립을 위한 유치 마을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 의령군이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건립을 위한 유치 마을을 공개모집에 나섰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
군립 행복공원 및 공설 화장장 조성은 오태완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1만5000㎡ 부지에 추모와 휴식이 어우러진 공원 1만2000㎡ 조성과 화장로 3기가 들어설 수 있는 3000㎡ 규모의 화장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모는 공고일 현재 건립 후보지 소재 행정마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는 세대수의 60% 이상 동의를 받은 개인 또는 마을·법인·단체 대표가 신청 서류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립장사시설 추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해 최종 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화장시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하고 설치 조례 또한 제정함으로써 건립 기반을 확보해 가고 있다.
군은 최종 건립지가 확정되면 준공 후 5년간 화장장을 중심으로 1km 이내에 연접해 있는 행정마을에 100억 원의 지역개발사업과 부대 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의 다양하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원 등 녹지공간 확충으로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행복공원 유치에 많은 군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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