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활동 상담 역량 향상을 위해 '교사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사의 가장 중요한 지지체계인 가족의 참여를 통해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교사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충북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2024.06.30 |
▲가족 간 의사소통 역량 향상 ▲자녀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 점검 ▲아동·청소년 자녀 양육 코칭 등을 포함하며, 기본 5회(80분 내외) 상담을 제공하고 추가로 5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가족상담은 강원도 원주의 '구나심리연구소', 청주의 '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및 '그린하늘심리상담센터', 대전의 '비움심리상담센터', 상담전문가 황임란, 손민근 임상심리전문가 등 6곳의 기관과 협력해 운영된다.
신청자들은 연계기관을 선택해 상담 일정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도 소통 메신저 '마음클리닉'을 통해 내달 24일까지 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 황임란 교수는 "가족 상담을 통해 교사는 부모와 가정환경,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며 지도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나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이번 가족 상담 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더 나은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심리 치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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