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신청접수…8월중 선도사업자 선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공급망 안정화를 이끄는 선도사업자를 선정하고 5조원 규모의 공급망기금을 통해 정부 지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간 선도사업자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8월까지 선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선도사업자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급망 안정화 계획을 작성해 내달 26일까지 소관 부처에 제출하면 된다. 선도사업자는 보통 3년, 최대 5년의 기간 동안 지정되고 정부의 지원이 우선 제공된다.
특히 하반기에 출범하는 5조원 규모 공급망기금이 선도사업자에 지원된다. 이 밖에도 재정·금융·세제상의 우대조치도 우선 적용 대상으로 검토된다.
선정 기업은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핵심 품목에 대한 수입선을 제3국으로 다변화하거나 국내에 제조역량 확충 또는 수입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업체 등이 대상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핵심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는 결국 기업 경영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므로 정부는 최대한 민간과 소통하면서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선도사업자 선정 일정 [자료=기획재정부] 2024.06.27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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