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2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는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4기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시정 4기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2024.06.26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세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최민호 시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수도'로서 발전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입자가속기 등 각 분야에서 맺어온 해외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제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발로 뛴 시정 4기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행정수도, 미래산업, 정원관광, 교통 등 8개 분야별 2년간 성과를 영상으로 간략히 소개한 후 비전 발표와 시민 의견 청취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부 비전 발표에서는 지난 2년간 성과와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5대 비전을 제시됐다. 이날 제시된 5대 비전으로는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으로 대한민국 제2 수도 세종시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현 방안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세종시의 미래'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청년 창업가, 관내 외국인 재학생, 시민주권회의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들과 시정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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