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를 기해 방역지역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자료사진. 2019.09.27 mironj19@newspim.com |
24일 강원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21일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30일 이상 경과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농장과 방역지역(발생농장 10km 내) 농장의 사육 돼지와 환경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원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초기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대응을 강화해 왔다.
강원자치도는 경북 영천 발생과 장마철 위험시기 도래 등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방역점검, 돼지 출하·이동 전 검사, 소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양돈농가에서는 기본 행동 수축 준수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하고 사육 돼지에서 발열, 유산, 식욕·활력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시군 또는 신고 전화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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