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영예로운 수상을 더 좋은 시정 펼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일할 것"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첨단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이 잇따른 수상으로 이어지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한 용인시장. [사진=용인시] |
이 시장은 지난 19일 한 종편채널의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의 미래혁신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경제언론 주관 '2024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시정비전으로 제시하고, 상상력과 추진력이 결부된 행정을 펼친 결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문제 해결 등 시의 오랜 난제들을 해결하고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결정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2024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지닌 인물과 기업, 기관을 발굴해 ▲공공기관 및 행정지자체 ▲금융 및 지식서비스·협회·연구회 ▲산업·교육·IT ▲의료·문화·법률 ▲식품·프랜차이즈·소비재 ▲개인 부분을 나눠 시상했다.
이 시장은 기자와 연구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에서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45년 동안 규제에 묶여 있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는 데 큰 역할을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흥구 보라동 일대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를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했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잔고장 수리 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펼친 것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및 행정지자체 부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장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종편 주관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행사에서 미래혁신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혁신경영을 포함해 20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영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최고 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시장은 CEO의 ▲경영비전 ▲리더십 ▲인적 관리능력 ▲운영능력 ▲인프라 구축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 핵심도시로 도약시키는 기틀을 마련해 용인특례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15일 정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약 728만㎡(2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약 360조원을 투자해 6개의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구축한다.
이곳에는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15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 효과를 약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1기 생산라인(Fab)을 착공해서 오는 2027년 봄 1기 팹을 가동할 계획이다.
2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까지 합치면 용인시에선 반도체 분야에만 502조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상을 수상한 용인시장.[사진=용인시] |
이상일 시장은 교육과 문화, 체육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장 후보 시절부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학교장과 학부모회장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교육환경 개선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 간담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의 정부지원이 3년으로 제한돼 연속적인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 시장은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직접 만나 정부의 지원기간 제한 폐지를 건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오는 6월 28일 개막하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도시의 문화·예술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와 '반다비체육센터'의 건립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과 비장애인 사이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분야 글로벌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고,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나라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영예로운 상이 잇따라 주어지고 있는데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더 좋은 시정을 펼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