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24일 오후 1시 30분 용소초등학교의 급식실을 방문해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 시범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감이 직접 '급식실 그레이팅 경량화 시범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급식 종사자에게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레이팅'은 급식조리실 국솥 등의 하부 배수로 덮개로, 통상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돼 있고, 개당 무게가 약 14kg에 달하는 급식실 내 대표적인 중량물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4일 오후 1시 30분 용소초등학교의 급식실을 방문해 '그레이팅 경량화 사업'의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6.24 |
이날 하 교육감은 기존 그레이팅(스테인리스스틸)과 경량화 그레이팅(알루미늄) 간 무게를 비교해보고, 급식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부담 경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급식실 직원들과 급식실 안전과 근무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교육청은 고 온수, 기름 등을 상시 취급하는 급식 조리 환경을 고려해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알루미늄 재질 그레이팅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후 급식종사자의 만족도, 내구성, 안전성 등을 분석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며, 오는 9월까지 녹산초, 덕문고, 용소초, 강동초, 모전중 5교를 대상으로 경량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급식 종사자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며 "급식종사자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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