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 지급청구대리인 통해 자산 사용계획 설정, 중증 치매 진단시 이전
치매 발병 대비 노후자금 마련, 사전 의사 따라 의료비·샐활비 등 안정적 지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 1일 치매 발병으로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사전 지정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이라는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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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 1일 치매 발병으로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사전 지정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이라는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KB국민은행] 2025.12.01 dedanhi@newspim.com |
이 신탁 상품은 고객이 건강할 때 미리 지정한 지급청구대리인을 통해 자산 사용 계획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중증치매 진단 시 미리 지정한 계좌로 자산이 이전되며, 자금 인출과 관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고객은 치매 발병에 대비해 노후자금을 미리 마련하고, 사전 의사에 따라 의료비, 요양비, 간병비, 생활비 등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유언대용신탁 형태로 사망 시 남은 재산을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생전뿐 아니라 사후에도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만 40세 이상의 고객은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향후 치매진단 보험금이나 연금 등의 다양한 자산을 통해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에서 통합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탁 상품이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관련 자산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