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친정팀 에인절스와 첫 만남…홈런 포함 2안타 2볼넷 2타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만난 친정팀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2호 홈런 등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날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톱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회 첫 타석에서 지난해까지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LA 에인절스 포수 로건 오하피와 인사를 나누며 장난을 치고 있다. 2024.06.22 zangpabo@newspim.com |
2경기 연속 홈런 포함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22로 올라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홈런과 타점(55점), 득점(60점)은 내셔널리그 1위를 유지했다.
1, 3회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5회 2사 1루에서 지난해까지 팀 동료였던 에인절스 좌완 불펜 맷 무어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9m의 대형 홈런이었다. 8회에 안타를 쳐 멀티 히트도 완성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회 무시무시한 스윙 스피드로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결과는 볼넷. 오타니는 친정팀 LA 에인절스와 첫 만남에서 시즌 21호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의 맹타를 선보였다. 2024.06.22 zangpabo@newspim.com |
붙박이 톱타자 무키 베츠가 왼 손등 골절로 이탈한 18일 콜로라도전부터 1번 타자로 출전하는 오타니는 최근 5경기에서 20타수 10안타 타율 0.500, 3홈런, 9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 타선이 침묵을 지킨 끝에 연장 10회 2-3으로 역전패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