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거창군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남도는 20일 오후 함안군 소재 수출포장업체에서 경남도‧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의 몽골 수출 초도물량 4대를 기념하기 위한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경남 함안군 소재 수출포장업체에서 열린 경남도‧거창군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의 몽골 수출 초도물량 4대를 기념하기 위한 출하식 [사진=경남도] 2024.06.20 |
출하식에는 경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김일수 경제환경위원장, 승강기안전기술원 허윤섭 원장, 거창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신양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경남‧거창 스마트 승강기 공동모델은 경남 거창군에 소재한 승강기 중소기업이 모여 만든 거창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에서 제작했다.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향후 최대 31대까지 수출할 예정이다.
그간 경남테크노파크와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는 지난 5월 스마트 승강기 수출을 위해 몽골을 방문해 제품과 기술 사양 등을 홍보했으며, 현지 건설사(Mongol Ugsaa Construction)에 스마트 승강기 납품을 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몽골 수출을 위해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에서도 몽골 국회의원, 수흐바타르구의회 등과 간담회 개최, 대외 홍보 등을 추진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세한 승강기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만든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라며 "도는 승강기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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